정조국
정조국(낭시)의 골이 터졌다. 이적 후 첫 골이자 올 시즌 1호골이다.
정조국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제를랑에서 열린 2011-2012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리옹과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0-3으로 뒤진 후반 43분 만회골을 뽑아냈다.
정조국은 전반에만 3골을 내준 낭시의 패배가 굳어지던 후반 34분 교체 투입, 그라운드에 나선지 9분만에 20여미터 짜리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 원 소속팀 오세르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정조국은 지난달 16일 낭시로 임대가 확정, 낭시 이적 후 4경기 연속 그라운드에 나서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정조국의 골이 유일한 골이었던 낭시는 1-3으로 패했다. 올 시즌 10경기를 치른 가운데 아직 1승도 챙기지 못한 낭시는 5무5패를 기록하며 2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