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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튼 잭슨, 존 존스 꺾을 비책은 ''장기전''

25일 UFC 135 라이트헤비급 매치서 격돌

 

최연소 UFC 챔피언 존 존스(24, 미국)가 베테랑 파이터 퀸튼 잭슨(33, 미국)과 맞붙는다.

존 존스가 25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리는 ''UFC 135'' 라이트헤비급 매치에서 퀸튼 잭슨을 상대로 1차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는 것.

2008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존스는 스테판 보너, 브랜든 베라, 마우리시오 쇼군 등 쟁쟁한 파이터를 잇따라 제압하고 3년 만에 UFC 라이트헤비급을 평정했다.

반칙패한 맷 해밀전을 제외하면 14전 13승이다. 비록 패했지만 해밀과의 경기도 실력 면에서는 완전히 압도했다는 평이다. 14전 중 판정까지 간 적은 단 두 차례. 그만큼 화끈한 파이팅이 돋보인다.

특히 ''UFC 128'' 쇼군과의 경기는 존스의 실력을 완벽하게 검증한 무대였다. 이 시합 전까지 쇼군은 라이트헤비급 랭킹 1위로 꼽힌 강자. 이런 쇼군을 맞아 존스는 변화무쌍한 기술을 마음껏 뽐냈고, 화려한 쇼맨십까지 발휘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반면 잭슨은 40전(통산전적 32승 8패)을 치른 베테랑이다. 2007년 2월 프라이드에서 UFC로 이적한 후 단 두 경기 만에 척 리델을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고, 그간 댄 헨더슨, 반더레이 실바 등 내로라 하는 강자들을 물리쳤다. 괴력의 소유자인 잭슨은 터프한 경기운영으로 유명하다. ''램페이지''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쇼맨십도 좋다. [BestNocut_R]

전문가들은 신체조건이 뛰어난 존스의 우세를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는 가운데 노련한 잭슨이 호락호락하게 당하지만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존스의 최고 강점은 타고난 신체조건. 리치가 긴데다 몸이 빠르고 유연하다. 또 반응속도가 빨라 상대의 공격 페이스에 휘말리지 않는다. 타격과 서브미션 등 기술도 좋다. 자유형 레슬링식 하단태클, 유도식 테이크다운에 능수능란하고 변칙적인 스텝을 활용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다. 전매특허는 백스핀 엘보우.

잭슨도 만만찮다. 복싱실력은 이미 검증받았고, ''괴력''으로 불릴 정도로 힘이 좋다. 반면 존스는 체력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아직 5라운드를 뛴 경험이 없기 때문. 따라서 장기전으로 갈 경우 체력이 존스에 비해 월등하다는 평을 듣는 잭슨에게 경기가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액션채널 수퍼액션은 25일(한국시간) 오전 9시30분부터 ''UFC 135''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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