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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전준우 홈런, 롯데 두산전 스윕…공동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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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을 휩쓸며 LG와의 공동4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6회에 터진 전준우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8-7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지난 28일 SK전을 시작해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 해 이날 비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않은 LG와 나란히 공동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끝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접전이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찬스에 큰 것 한방씩을 터트린 롯데가 최후의 웃는자가 됐다.

    선취점을 뽑은 것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1회 이종욱이 솔로 홈런을 만들어내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롯데도 즉각 반격에 들어갔다. 롯데는 2회 이대호가 솔로 홈런을 그려내며 1-1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시즌 22호 홈런. 이대호의 홈런에 이어 조성환의 1타점 적시타로 2-1로 뒤집었다.

    3회 두 팀이 나란히 1점씩을 나눠가져 3-2로 롯데가 앞서던 상황. 두산은 5회 이종욱의 볼넷과 김현수 좌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동주, 이성열의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며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다시 뚝심을 발휘했다. 6회 황재균이 2사후 중견수 키를 훌쩍 넘기는 3루타를 터트렸고 문규현이 적시타를 터트리며 4-4로 동점을 만들었다. 뒤이어 전준우가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2점을 추가했고 7회 조성환의 1타점 적시타와 8회 손아섭의 내야 안타로 1점씩을 더 보태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8회 이성열의 솔로 홈런과 손시헌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고 9회에도 1점을 더 보탰지만 역전에는 부족했다.

    광주에서는 넥센이 KIA를 9-4로 완파했고 SK는 대전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박정권의 3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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