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농구

    ''3위싸움'' 삼성화재-LIG손보 "승리는 양보 못해"

    • 0
    • 폰트사이즈
    z

     

    "1승이 간절해"

    이번 시즌 남자프로배구에서 3위와 4위는 사실 큰 의미가 없다. 3위와 4위 모두 준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2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챔피언결정전에 나서는 것은 똑같기 때문이다.

    LIG손해보험과 삼성화재는 26일 5라운드 첫 경기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LIG손해보험은 12승12패로 3위, 삼성화재는 11승 13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두팀이 안정적으로 3,4위에 안착해 있다면 맞대결에서 힘을 뺄 필요가 없다. 지난 21일 4라운드 맞대결 직후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제자''이기도 한 LIG손해보험 김상우 감독을 만나 "함께 올라가자"고 이야기를 건내기도 했다.

    하지만 두 팀은 모두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5위 우리캐피탈과 6위 KEPCO45는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특히 우리캐피탈은 9승 15패로 4위 삼성화재와 2경기차로 남은 5라운드 경기에서 격변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

    특히 삼성화재는 여러번 우승을 경험한 팀으로 타팀들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상대하기 꺼려하는 팀. 이에 따라 5라운드 맞대결에서 우리캐피탈이 ''어부지리''를 얻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결국 LIG손해보험과 삼성화재는 5라운드 경기에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된다는 결과가 된다. 두 팀의 맞대결은 이때문에 더욱 관심을 모은다. 가장 최근 벌어진 맞대결에서 삼성화재는 비교적 손쉽게 LIG손해보험을 꺾었다. LIG손해보험은 주포인 김요한이 부상으로 인해 공백을 갖고 있는 상황. 이경수 역시 완전한 몸상태가 아니다.

    삼성화재는 최근 3연승을 달리는 등 호조를 보이는가 했지만 24일 대한항공에게 패하며 연승행진이 끊겼다. 위기에서 마주한 두팀중 웃는 자는 누구일까.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