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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용 삼성 라이온즈 사장에 이어 김재하(57) 단장이 그룹 정기 인사에 따라 동반 퇴진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8일 정기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한 송삼봉부단장을 제11대 야구단 단장으로 선임했다.
1977년 제일모직에 입사한 송 신임 단장은 1993년 7월 삼성 라이온즈 관리과장 및 관리부장을 거쳐 2006년부터 부단장을 역임해 왔다.
1999년말부터 11년간 야구단을 이끈 김재하 전 단장은 팀을 세 번이나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전무이사,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이번에 그룹 정기인사에 따라 퇴진했다.
[BestNocut_R]앞서 지난 3일 야구인 출신 첫 구단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던 김응용 사장이 그룹 사장 정기인사에 따라 퇴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 라이온즈는 사장과 단장이 동반 퇴진으로 수뇌부가 전면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