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AG]''얼짱'' 기보배 "검색어 1위요? 사진찍어주세요"

  • 2010-11-21 18:51
dd

 

''''정말요? 사진찍어주세요''''

기보배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자신이 현재 한국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 1위로 올라섰다는 말을 듣고 나서다.

기보배는 21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양궁장에서 진행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주현정, 윤옥희와 함께 팀을 이뤄 중국을 두 번째 연장 끝에 꺾는데 힘을 보탰다.

앙다문 입술로 활시위를 겨눠 침착하게 10점에 화살을 꽂아넣는 모습을 본 한국 네티즌들은 그녀에게 ''''양궁얼짱''''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줬다.

기보배는 이날 경기 직후 ''''얼짱'''' 이야기를 들은 뒤 깜짝 놀라며 ''''여기에 있다보니 그런 소리가 나오는 줄은 전혀 몰랐다''''며 ''''정말 검색어 1위에 올랐느냐, 사진으로 찍어 남겨달라''''고 기자에게 당부하기도.

팀의 막내로 아직 경험은 많지 않지만 이날 경기에서 안정적으로 활을 쏘며 팀의 금메달을 이끈 기보배는 ''''마지막 슛오프때 중국의 경기를 보지 못하겠더라. 중국 선수들이 원래 실수하는 선수들이 아니기 때문에 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금메달을 따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웃어보였다. [BestNocut_R]

또한 기보배는 ''''언니들과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우리 것만 하자고 다짐했다. 침착하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승리의 원인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기보배는 23일 열리는 양궁 여자 개인전에 윤옥희와 함께 출전해 2관왕을 노리게 된다. 기보배는 "옥희언니랑 같이 올라가게 되서 부담이 덜 된다. 지금 컨디션 유지해서 마지막까지 긍정적인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면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