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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애, 상금왕은 굳히고 세계랭킹 1위는 탈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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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스카이72골프장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서 우승 사냥

     

    ''골프지존'' 신지애(22.미래에셋)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서 2년 연속 상금왕 굳히기에 다시 나선다.

    신지애는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인천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리는 LPGA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SK텔레콤''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총상금 180만달러(약 20억원), 우승상금 27만달러(약 3억원)가 걸린 이번 대회는 LPGA투어 상위 55명,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위 12명, 대회조직위 추천 7명 등만이 출전하는 정상급 대회로,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다.

    신지애는 지난 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끝난 LPGA투어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에서 공동 6위에 그쳤지만 여전히 시즌 상금랭킹 1위(152만2천달러)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뒤를 추격하고 있는 2위 최나연(147만2천달러)과 3위 청야니(대만.143만6천달러), 4위 크리스티 커(미국. 142만7천달러)와 근소한 차로 앞서 있어 절대적으로 우승이 필요한 시점이다.

    세계랭킹에서도 1위 크리스티 커에 이어 근소한 차로 2위에 올라 있는 신지애는 이번에 우승할 경우 상금왕은 물론 세계랭킹 1위 탈환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회가 열리는 오션코스가 바닷가에 인접해 있는 코스 특성상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바람이 최대 변수가 되겠지만 코스 경험이 많은 신지애로서는 다른 나라 출신 선수들보다는 한결 유리한 상황이다.

    [BestNocut_R]''디펜딩 챔피언''인 최나연도 이번에 상위권 성적을 낼 경우 상금왕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기 때문에 친숙한 오션코스에서 단단히 우승을 벼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미야자토 아이가 출전하지 않지만 크리스티 커와 청야니,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재미교포 미셸 위(21.나이키골프), 김인경(22.하나금융), 박인비(22.SK텔레콤) 등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국내파로는 KLPGA투어 시즌 3승에 빛나는 이보미(22.하이마트)를 비롯해 양수진(19.넵스)과 안신애(20.비씨카드), 서희경(24.하이트), 유소연(20.하이마트) 등 톱랭커들도 출전해 세계 강호들과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이밖에 ''세계최고 섹시골퍼'' 안나 로손(호주), 배희경(18.남성여고) 등이 초청선수로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놓았다.

    한편, J골프가 이번 대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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