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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블라니(Jabulani)가 아닌 조블라니(Jo''''bulani)다.
오는 12일 새벽3시30분(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에서 열리는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 스페인-네덜란드의 경기에 쓰이는 공은 그간 월드컵 공인구로 쓰이던 자블라니가 아니다. 결승전만을 위해 특수제작된 조블라니(Jo''''bulani)가 사용된다.
공인구를 만드는 아디다스는 9일 결승전을 치를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이름이 새겨진 조블라니를 공개했다. 조블라니는 자블라니와 달리 골드컬러가 입혀져 특수함을 강조했다. 조블라니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대회가 열릴 요하네스버그의 별칭이 ''황금의 도시''임을 감안, 골드를 메인 컬러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조블라니(Jo''''bulani)라는 이름 역시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또는 Jo''''burg)와 자블라니(Jabulani)의 합성어. 자블라니라는 말 역시 남아공 공용어중 하나인 줄루어의 ''축하한다''는 뜻이다.
결승전을 위해 만들어진 조블라니는 총 30개로 이외에 60개의 조블라니를 만들어 결승을 치를 스페인과 네덜란드에 30개씩을 전달, 훈련에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