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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다 마오, 철통보안속 한국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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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꽁꽁 숨은 아사다 마오를 잡아라''

    전주 4대륙 피겨선수권에 출전하는 아사다 마오(20 · 일본)가 25일 오후 6시경 나고야에서 출발하는 JL5219편을 통해 한국땅을 밟았다. 입국시간은 A게이트에서 아사다 마오가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베일에 감춰져있었다.

    오후에 입국할 듯하다는 단서만을 흘린 아사다 마오측의 입국시간을 확인하지 못했던 것은 한국빙상연맹도 마찬가지였다. 4대륙 피겨선수권 출전을 위해 입국하는 선수들을 전주로 에스코트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담당데스크를 마련, 전용 버스를 준비시킨 한국빙상연맹은 "아사다 마오가 25일 입국하는 것은 맞는데 언제 올지는 모르겠다. 일단 차로 전주까지 아사다 마오등 선수들을 이동시켜야 하기 때문에 올때까지 대기할 것"이라며 무작정 기다렸다.

    아사다 마오는 입국 직전까지 007작전을 펼치다 오후 6시경 밝은 미소를 보이며 게이트를 빠져나왔다. 검은색 니트모자에 핑크빛 머플러까지 둘러 철저히 추위에 대비한 아사다 마오는 한국 언론들과 마찬가지로 대기하고 있던 일본 언론들을 상대로 "지금은 아주 중요한 시기이므로 열심히 힘내서 하겠다"고 간단히 입국소감을 짧게 밝힌 뒤 황급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최종 마무리 실전훈련을 위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27~30일)을 선택한 아사다 마오는 이날 혹시나 하는 안전문제상을 이유로 한국빙상연맹측에 입국시간을 알리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이날 "한국 인터넷상에서 아사다 마오에 대한 악성댓글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만약에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보안속에 한국에 입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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