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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 올림픽 金 멤버 축하 속에 결혼

13일 부산에서 ''일침녀'' 김수희 씨와 화촉

송승준

 

롯데 우완투수 송승준(29)이 ''품절남''이 됐다.

송승준은 13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동갑내기 김수희 씨를 신부로 맞아들였다. 김씨는 미스코리아 출신(대전·충남 선)의 재원으로 대전방송 아나운서로 근무했다. 특히 올 시즌 송승준이 부진할 때 따끔한 질책으로 3연속 완봉승을 이끌어 롯데 팬들로부터 ''일침녀''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홍성흔, 강민호 등 롯데 동료들과 봉중근(LG), 이택근(히어로즈), 류현진(한화), 김현수(두산) 등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멤버들도 참석해 축하했다. 송승준은 지난해 올림픽 예선에서 쿠바 전 호투로 금메달에 기여한 바 있다.

축가는 두 사람이 직접 서로에게 불러줬는데 송승준은 김정민의 ''내가 사는 이유''를 불안한 고음 처리에도 열창해 좌중의 웃음과 박수를 동시에 자아냈다. 주례는 문정수 전 부산시장이 맡았고 현승훈 KNN 아나운서가 사회를 봤다.[BestNocut_R]

송승준-김수희 부부는 2주 간 미국 LA에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부산 해운대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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