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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최연소 홈런 타자 기록을 세운 KIA 타이거즈의 안치홍이 연봉 대박을 터뜨렸다.
KIA는 9일 안치홍과 올해 연봉 2천만원에서 200% 오른 6천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안치홍의 200% 인상은 팀 역대 타자 최고 인상률로, 투수는 신용운(2004년 연봉)과 이상화(2007년 연봉)가 각각 200% 인상률을 기록했었다.
신용운은 2천7백만원에서 2004년도 8천1백만원을 받았고, 이상화는 2천만원에서 2007년도 6천만원을 받았었다.
그동안 타자 최고 인상율은 이용규로 2006년 연봉 5천5백만원을 받았었다. 2005년 2천2백만원에서 150% 인상된 금액이다.
고졸 신인인 안치홍은 올 시즌 123경기에 출장, 371타수 87안타 타율 0.235 14홈런 38타점 10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타율은 비록 낮지만 신인으로서 123경기에 출장하며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뽐내는 등 데뷔 첫해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BestNocut_R]이와 함께 홍세완도 올해 6천만원에서 8천8백만원으로 2천8백만원 인상(46.7%)됐고, 김선빈도 3천5백만원에서 1천만원 오른 4천5백만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이밖에 박경태와 임준혁, 오준형, 정성철, 이동현(이상 투수)과 이성우, 백용환(이상 포수), 최용규, 이종환, 이영수, 유용목, 이호신(이상 야수) 등이 인상됐다.
반면, 올해 군에서 제대한 이상화(6천만원), 김희걸(4천8백만원), 차정민(3천3백만원. 이상 투수)은 동결됐다.
이로써 KIA는 2010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6명중 18명과 재계약(재계약율 32%)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