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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의 일란성 쌍둥이 동생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33, 이상 브라질)가 UFC 데뷔전을 치른다.
오는 22일 미국 라스베가스 만달레이베이 이벤트센터에서 열리는 UFC 106 라이트헤비급(-93kg급) 매치에서 루이스 케인(28, 브라질)과 맞붙는 것.
지난 8월 UFC와 계약을 맺은 호제리오는, 외모만큼 실력도 닮은 꼴이다. 주짓수 실력은 ''천의 관절기''로 불리는 형과 호각세다. 팔 다리가 길어 타격거리가 길다는 점도 닮았다. 브라질 복싱 국가대표를 지낸 만큼 복싱실력은 형을 뛰어넘는다는 평가다. 형은 오른손잡이, 호제리오는 왼손잡이라는 점만 다르다.
지난 2001년 격투기 무대에 발을 내디딘 호제리오는 프라이드, 어플릭션 등 여러 격투단체에서 활약하며 17승 3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그동안 사쿠라바 카즈시, 알리스타 오브레임, 댄 핸더슨 등 강자들을 잇따라 제압했고 올해 UFC에 입성했다. 최근 5연승으로 상승세다.
호제리오에 맞서는 루이스 케인은, 무에타이가 주특기이며, 타격실력 또한 좋은 기대주. 총전적 10승 1패.
한편 UFC 106에서는 포레스트 그리핀(30, 미국)과 티토 오티즈(34, 미국)의 라이트헤비급 매치가 열린다. 액션채널 수퍼액션은 22일 오전 11시 30분에 UFC 106을 독점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