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연합뉴스 김혜성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김혜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고 4회말에 헛스윙 삼진, 6회말에는 내야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369로 낮아졌다.
다저스는 화이트삭스를 6-1로 눌렀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8승(6패)을 수확했다.
타석에서는 4회말 시즌 30호 솔로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이 눈부셨다. 5시즌 연속 30홈런을 달성한 오타니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칼 롤리,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에 이어 올해 30홈런 고지를 밟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앤디 파헤스와 마이클 콘포르토는 나란히 2타점씩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