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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멀티 2루타에 팀 승리 이끈 결승 희생플라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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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멀티 2루타에 팀 승리 이끈 결승 희생플라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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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연합뉴스 이정후. 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모처럼 불을 뿜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정후는 2루타를 2개 터뜨렸다. 한 경기에서 2루타 이상의 장타를 2개 이상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14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 이후 처음이다. 당시 이정후는 홈런 2개를 쏘아올렸다.

전날 2할7푼대 타율이 무너졌던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74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1회말 2루타로 출루했다. 샌디에이고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필드에 떨어진 타구를 흘리는 사이 2루까지 밟았다. 처음에는 안타와 실책으로 기록됐지만 추후 2루타로 정정됐다. 2회초 2사 타티스 주니어의 타석 때에는 외야에서 호수비를 선보였다.

이정후는 팀이 1-5로 뒤진 6회말 1사에서 2루타로 출루했다. 빗맞은 타구였는데 상대 좌익수와 3루수 사이에 절묘하게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의 반격은 이 장면부터 시작됐다.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이 투런포를 쏘아올려 점수차를 좁혔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엘리엇 라모스가 1사 만루에서 2루타를 때려 5-5 동점을 만들었고 이정후는 이어진 1사 2,3루에서 중견수 방면으로 희생플라이를 날려 스코어를 뒤집었다.

샌프란시스코가 샌디에이고의 추격 의지를 꺾고 6-5로 승리하면서 이정후의 희생타는 결승타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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