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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충북 충주에서 올해 첫 발생한 과수화상병이 불과 20여일 만에 도내 7개 시군으로 번지는 등 전방위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2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단양군 영춘면(0.5ha)의 농가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단양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인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농정당국은 방제 지침에 따라 농가 출입을 제한하고 인근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정밀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난 달 12일 충주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생한 이후 모두 7개 시군 28곳의 농가에서 9.76ha로 피해 면적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충주 16곳, 음성 5곳, 제천 3곳, 청주.증평.진천.단양 각 한 곳이다.

과수화상병은 평균기온 15.6도 이상, 최고기온 18.3도 이상이 되는 5월 초부터 6월 말까지 주로 발생한다. 

한편 충북에서는 과수화상병이 2020년 무려 281ha로 정점을 찍은 뒤 2021년 97.1ha, 2022년과 2023년은 각각 39.4ha와 38.5ha, 지난해에는 28ha로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발생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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