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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DB 감독 "한 시즌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끝까지 싸운 선수들 고마워"

김주성 DB 감독 "한 시즌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끝까지 싸운 선수들 고마워"

DB 이광재 코치와 김주성 감독. KBLDB 이광재 코치와 김주성 감독. KBL
작년 프로농구 정규리그 챔피언 원주 DB의 2024-2025시즌은 쓸쓸하게 막을 내렸다.

DB는 8일 오후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날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에 67-78로 패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DB는 이날 경기 전까지 6위 정관장에 1경기 차로 뒤졌지만 맞대결 공방률에서 이미 우위를 점하고 있어 최종 전적을 동률로 만들 경우 6강 진출이 가능했다. 하지만 못 이겼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차분하면서도 무거운 어조로 "한 시즌 선수들이 끝까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기려고 똘똘 뭉쳐준 마음이 고맙다. 다사다난했던 한 시즌이다.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가장 아쉬웠던 점을 묻자 김주성 감독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들어왔고 컵 대회를 치르면서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는데(DB는 컵 대회에서 우승했다) 잘 안 맞았던 부분이 있었다. 선수들이 힘들어 했는데 어떻게든 맞춰주려고 노력해 준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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