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뉴스'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입지가 위태롭다. 계속해서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번 여름 주급 합계 44만5000파운드(약 8억원) 트리오를 내보낼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기브미스포츠가 언급한 트리오에는 손흥민이 포함됐다.
기브미스포츠는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 등 신중하게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토트넘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대니얼 레비 회장 아래 성공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새로운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면 개편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4위로 처졌고, 카라바오컵에서는 4강에서 탈락했다. 이어진 FA컵에서는 32강에서 일찌감치 우승 꿈이 무산됐다. 사실상 16강에 직행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만 남은 상황이다.
손흥민과 함께 히샤를리송, 티모 베르너가 토트넘의 정리 대상으로 지목됐다. 특히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을 집중 언급했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1경기 6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고 있다. 특히 토트넘 역대 최다 어시스트 기록 등 토트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은 클럽 아이콘으로 토트넘에 충성을 다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에 열려있다. 최근 1년 연장 계약을 했지만, 토트넘이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면서 큰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히샤를리송의 미래는 불투명하고, 베르너는 떠날 수 있다. 마티스 텔의 완전 이적을 위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기다. 히샤를리송, 베르너, 손흥민은 주급 합계 44만5000파운드를 받기에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던 일이지만, 이적 문제가 구체화되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도 신중하게 고려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