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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변호인 석동현 "장경태 의원 경찰 고소 및 손배소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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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변호인 석동현 "장경태 의원 경찰 고소 및 손배소 제기"

    장 의원 CBS 뉴스쇼에서 '석동현 배후설' 제기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 류영주 기자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 류영주 기자
    석동현 변호사가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태의 배후가 자신이라고 추측된다는 발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석 변호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장 의원을 상대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경찰에 고소하고 동시에 1억원의 손해배상과 사과문 게재를 요구하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석 변호사는 "장 의원의 날조 행위에 이렇게 적극 대처하는 것은 이런 배후 선동 프레임으로 윤 대통령이나 변호인들을 위축시키겠다는 악의에 선을 긋고 차단하기 위함"이라면서 "서부지법 사태에 관련돼 조사받고 있는 시민들과 거리를 두겠다는 뜻은 전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폭력) 사태의 계기가 된 공수처의 불법 수사 및 판사 쇼핑"이라며 "그에 대한 서부지법 판사의 대처 및 전후 경과 등을 감안할 때 시민들이 오죽하면 그랬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다만 대통령 변호인단에 속하여 변호에 직접 나서긴 제약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특정 판사 이름과 위치, 빠르게 그쪽으로 몰려가는 모습을 봤을 때 사전 모의나 혹은 배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며 "배후나 사전 모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인 석동현 변호사가 서부지법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 새벽 1시에 들어갔다"며 "변호사가 무슨 할일이 없어 새벽 1시에 서부지법 옆 호프집을 갔는지 모르겠는데 동석한 사람들 중 난입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동자들에 의해 판사실 내부, 법원 내부, 외부 구조까지도 아는 누군가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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