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부터 스페이스X까지…케빈 워시의 '지갑'
케빈 워시 미 연준 의장 후보자. 연합뉴스'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자인 케빈 워시가 배우자와 함께 최소 2억 달러(약 2900억원)에 달하는 재산 내역을 신고했습니다. 임명된다면, 역대 가장 부유한 연준 의장인데, 쿠팡 지분도 보유 중입니다. 실제 재산은 신고 범위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실관계
△주요 투자처
-저거넛 펀드(Juggernaut Fund): 각각 5,0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두 건의 투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펀드는 비밀 유지 계약으로 인해 세부 자산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워시는 인준 시 매각을 약속했습니다)
※저거넷 펀드는 월스트리트 거물 투자자인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패밀리 오피스인 튜케인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블라인드' 상태로 폐쇄적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및 테크: 이더리움 레이어2인 블래스트(Blast), 비트코인 ETF 제공사인 비트와이즈(Bitwise)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윤리국(OGE)이 공개한 총 69페이지 분량의 케빈 워시 후보자 재산 공개 내역(OGE Form 278e). 원문 캡처
-쿠팡 : 클래스 A 보통주 등을 100만~500만 달러 범위 내에서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사회 멤버로 올해 초 약 44만주(약 1000만 달러 규모)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가치 변동이나 일부 매각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는 물류기업 UPS의 100만~500만 달러 사이 가치의 지분도 보유중입니다.
-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인 스페이스X를 벤처 투자 방식으로 간접 보유 중입니다. 스페이스X가 포함된 펀드(DCM Investments 10 LLC)의 전체 가치는 25만~50만달러(약 3.5억 ~ 7억 원) 범위인데, 스페이스X 외에도 폴리마켓, 블래스트, 닥터리브 등 여러 스타트업이 포함돼있습니다.
△기타 투자처
-로봇 커피 바 플랫폼(Cafe X), 바이오닉 웨어러블 의류 개발사(Cionic), 남성용 피임 기술 개발 스타트업(Contraline), 배우자 제인 로더가 설립한 반려동물 웰니스 펀드(TAW) 등 기술과 헬스케어에 분산 투자도 하고 있습니다.
△배우자 자산
-배우자 제인 로더는 에스티 로더 창립자의 손녀입니다. 에스티로더 주식(100만 달러 초과 신고)을 포함해 30개 이상의 자산이 100만 달러 이상 최고 구간에 해당합니다. 포브스는 실제 재산을 약 19억 달러(약 2조 6500억 원)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맥락과 깊이
·신고 규정의 한계: 공직 후보자 재산 공개 시 배우자의 자산은 '100만 달러 초과'로만 기재하면 되어 실제 가치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윤리 협약: 워시 후보자는 인준 시 쿠팡, UPS 등 기업 이사직에서 사퇴하고, 에스티로더 관련 사안에 대해 '서면 면제를 받지 않는 한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참여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제출했습니다.
전망·체크포인트
·인사청문회 일정: 오는 4월 21일쯤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자산 매각: 인준 통과 시 윤리 협약에 따라 특정 보유 자산의 매각 및 이사회 사퇴 절차가 진행됩니다.
한은 총재 후보자 포트폴리오, 미국 대신 한국·유럽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박종민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가 오늘(15일)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이나 가족들의 국적, 위장 전입 의혹 등 신상 관련 사항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고, 통화정책 질의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신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총 82억4천102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이중 절반 이상이 외화자산입니다. 영국 국적인 장녀는 서울 강남 아파트에 내국인으로 불법 진입 신고한 논란도 있습니다.
보유 ETF
신 후보자의 보유 자산을 보면, 외화 자산 비중이 전체 금융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개별 종목 직접투자 대신 상장지수펀드(ETF) 위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지수 추종 상품을 배제하고 한국 증시와 영국 국채, 비미국권 글로벌 자산 중심의 분산 투자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ETF 명칭 | 투자 대상 | 평가액(원화 기준) | 비중(ETF 내) |
프랭클린 FTSE Korea UCITS | 한국 증시 | 약 10억 5,396만 | 약 48.3% |
SOL 코리아밸류업TR | 한국 증시 | 약 3억 382만 | 약 13.9% |
Vanguard Total International Stock | 미국 외 글로벌 | 약 4억 335만 | 약 18.5% |
iShares MSCI United Kingdom | 영국 증시 | 약 2억 9,307만 | 약 13.4% |
iShares MSCI World ex-U.S. | 미국 외 글로벌 | 약 1억 2,864만 | 약 5.9% |
합계 | - | 21억 8,285만 | 100% |
맥락과 깊이
·비미국 중심 배분: 달러 중심의 자산 선호가 아닌 미국을 배제한 선진국 및 신흥국 시장에 자산을 배분해 특정 통화 리스크를 분산했습니다.
·밸류업 동참: 국내 증시 관련 투자 비중(62%)이 높은 점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과 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후보자의 긍정적 시각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향후 전망·체크포인트
·인사청문회 쟁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외화 자산 보유에 따른 이해충돌 여부나 특정 국가(영국) 국채 보유 배경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모듈형 뉴스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