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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 참가할 8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5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리는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하이라이트인 ''G마켓 홈런레이스''에 참가할 8명의 선수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홈런레이스 참가자는 이범호(한화)를 비롯해 이대호(롯데), 김현수, 김동주(이상 두산), 최희섭(KIA), 황재균(히어로즈), 박용택(LG), 강봉규(삼성) 등 8명이다.
1993년부터 시작된 홈런레이스는 삼성 양준혁이 초대 우승에 이어 통산 3차례 우승으로 SK 박재홍에 이어 홈런레이스 최다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이번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 참가한 김동주와 박용택은 2003년과 2004년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올해 다시 홈런레이스 우승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BestNocut_R]
이와 함께 올시즌 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인 CJ인터넷은 자사의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활용해 올스타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구마구 대결'' 및 ''온라인 홈런레이스''를 진행해 올스타전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마구마구 대결''은 올스타 베스트 10 최다득표에 빛나는 김현수와 웨스턴리그 선발투수로 뽑힌 윤석민이 덕아웃에서 직접 ''마구마구'' 3이닝 매치를 벌이는 것으로 전광판을 통해 경기 모습이 생중계된다.
이밖에 ''온라인 홈런레이스''는 3회초와 3회말 종료 후 안치홍(KIA), 박경수(LG), 이택근(히어로즈), 박재상(SK), 이종욱(두산), 김주찬(롯데) 등이 참가해 ''마구마구''게임을 통해 홈런 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G마켓 홈런레이스'' 우승자에게는 상금 3백만원과 트로피를,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1백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아울러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가장 멀리 홈런 타구를 날린 선수에게는 소니 DSLR카메라를 증정하고, ''온라인 홈런레이스'' 우승자에게는 2백만원, 준우승자에게는 1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