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본회의장.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이 유명무실하다는 목소리가 충남도의회에서 나왔다.
방한일 충남도의원(예산1·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2019년부터 지원 중인 주택임대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이 올해 8월 기준, 38건 선정에 그치는 등 외면받고 있다"며 사업 재검토를 요청했다.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지난 10년간 충남도가 충남의 청년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질의한 방 의원은 사업추진 상황을 상세히 설명해 달라고도 했다.
김태흠 지사는 "도내 청년 1인 가구는 증가하는 추세로 1인 가구의 70% 이상이 전월세로 거주 중임을 고려해 소득 기준 완화, 대출한도 증액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