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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인플레이션 압박 여전"…긴축 필요성 재확인



미국/중남미

    파월 "인플레이션 압박 여전"…긴축 필요성 재확인

    연합뉴스연합뉴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1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지만 연준의 목표인 2%를 상회하고 있다"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하기 전 공개한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중반 이후 다소 완화됐지만, 인플레이션 압박은 여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금리인상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문에 "경제가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올해 추가 금리 인상 2번은 꽤 정확한 예측"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준금리를 동결한 지난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설명하면서 "거의 모든 FOMC 위원은 올해 말까지 금리를 어느 정도 더 올리는 게 적절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긴축이 지속될 것임을 강조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 14일 '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 '건너뛰기'(skip)라는 단어를 반복해서 사용해, 일부 전문가들은 "7월 금리 인상이 거의 확정됐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을 단행한 공격적 속도가 지금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더 적당한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합리적 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주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10여 차례 이어져 온 금리 인상을 6월에는 단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은 올해 말 목표 금리를 5.6% 수준으로 제시해 연말까지 약 0.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놨다.
     
    한편, 연준은 다음달 25~26일 양일간 FOMC 정례회의를 연다. 연준이 한 차례 더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기준금리는 2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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