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세계 44개 선진국 중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1분기에 비해 지난 1분기의 물가가 가장 많이 뛴 곳은 이스라엘로 조사됐다. 상위권을 유럽 국가들이 차지한 가운데 한국은 아시아 선진국 중 1위, 전체로는 18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2020년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 상승률을 보였다가 2년 뒤인 지난 1분기에는 3.8% 상승률을 기록했다. 2년 동안 3.8배 뛰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자이언트스텝을 밟은 미국보다 상승폭이 가파르다. 미국은 한국에 이어 19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