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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강세, 씨에스윈드‧삼강엠앤티‧동국S&C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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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재생에너지 강세, 씨에스윈드‧삼강엠앤티‧동국S&C 주목"

    [주식이 알고싶다]

    대신증권 광주센터,"이번 주 경제지표 개선 예상, KOSPI 기술적 반등 이어갈 것"
    RE Power EU 정책발표, 태양광 관련주 강세 모멘텀
    2023년 미국 예산안 발표…전기차,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수혜 예상
    해상풍력 전망 밝아, 2030년까지 연 평균 25% 상승 전망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 PD, 구성 : 윤다조 작가 
    ■ 진행 : 송원대학교 선은애 교수
    ■ 방송 일자 : 5월 30일 월요일
     대신증권 광주센터 김충현 차장대신증권 광주센터 김충현 차장 제공
    [다음은 대신증권 광주센터 김충현 차장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은애> 이번 시간에는 '주식이 알고싶다'를 함께합니다. 여러분이 꼭 알아야 할 주식시장의 흐름과 이슈를 분석해보는 시간이죠. 오늘도 대신증권 광주센터 김충현 차장과 함께합니다. 차장님, 안녕하세요.
     
    ◆김충현> 네, 안녕하세요.
     
    ◇선은애> 먼저 지난주 시황부터 살펴볼까요? 
     
    ◆김충현> 지난주 한국은행의 금리인상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에도 반도체, 2차전지 관련주의 관심이 환기 되면서 KOSPI는 보합인 2,638p로 마감했습니다. 환율은 주 후반 달러 약세로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12원 하락한 1,256원, 국고채 3년물은 기준금리 인상에도 선반영 인식으로 6bp하락한 2.95%에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신재생에너지와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선은애> 지난 주를 보면, 태양광과 풍력 관련주 상승세가 보였습니다. 강세 배경은 무엇인가요?
     
    ◆김충현> 네, 지난주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특히, 현대에너지솔루션 26%, OCI가 15% 상승하면서 태양광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유는 크게 3가지 정도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첫번째로, 유럽발 호재인데요. 18일 발표된 RE Power EU 정책발표가 모멘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재생에너지의 원가부담을 낮추어 주었고, 마지막으로 26일 태양광 모듈가격이 폴리실리콘의 가격 상승을 상회하면서 시장에선 그간 태양광 모듈업체들의 리스크로 인식된 원자재 비용이 전가되고 있다고 본 것 같습니다. 
     
    ◇선은애>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석탄, 원유 등 화석연료 가격이 급등하고, 에너지 공급망 불안과 에너지 안보문제가 대두되었는데요. RE Power EU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충현> 네, 유럽은 러시아 가스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재생에너지 확대방안인 RE Power EU 계획에 따르면 2027년까지 2,100억유로를 투자해 러시아 화석연료 의존도를 '0'까지 낮춘다는 내용입니다. 기존 계획에서 대폭 상향되었고, 이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매년 태양광은 48GW, 풍력은 36GW의 설비를 설치해야합니다. 특히, 지붕형 태양광 정책이 강력한데, 향후 신축하는 모든 건물은 지붕형 태양광 설치가 의무화됩니다. 인허가 기간도 최대 3개월로 제한해서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선은애> 유럽뿐 아니라 미국도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는 거 같아요, 이번 24일에 출범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인 IPEF에서도 탈 탄소를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상황이 어떤가요?
     
    ◆김충현> 바이든 대통령이 28일 발표한 7,100조 규모의 2023년 미국 예산안에도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따른 국방예산과 청정에너지 등 기후변화 관련 지출에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특히, 작년 11월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했던 1.75조 달러 규모의 '더 나은 재건법안(Build Back Better)', 일명 BBB법안이 재추진 될 것 같아 전기차,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선은애>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법안'은 작년에 같은 당 민주당 상원의원의 반대로 무산됐는데 이번에는 통과 가능성이 있나요?
     
    ◆김충현> 네, 작년에 반대한 민주당 조맨친 의원도 재생에너지 보조금에는 찬성하고 있어, 통과 가능성이 높은 개별법안으로 분리해 '그린부양안'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시장에서는 중간선거 전 3분기 내에 통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용은 풍력, 태양광의 보조금 지급입니다. 
     
    ◇선은애> 지금은 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비싸 발전단가가 높지만, 전쟁이 끝나고 유가가 하락해 화석연료 발전단가가 떨어지면 괜찮을까요?
     
    ◆김충현> 네, 물론 그런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안보문제로 대두됐습니다. 그리고 최근 5년간 태양광이나 풍력 모두 발전원가가 50% 이상 하락해 경제성이 대폭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미 화석원료의 발전원가와 재생에너지 발전단가가 같아지는 시점 그리드패러티을 미국의 경우 도달했다는 보고서도 있습니다. 전쟁이 끝나도 공급망 불안으로 각국의 에너지 다변화 정책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선은애> 그럼, 산업의 성장성은 좋은 것 같은데, 산업으로 어떤 종목을 보면 될까요?
     
    ◆김충현> 우리나라의 태양광 설치량이 4GW까지 왔는데 대략 원전 3기 규모입니다. 한국시장은 역성장이 예상됩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80%는 중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데, 미국은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유럽도 이번에 밸류체인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미국내에 모듈 생산설비를 보유한 업체에 주목해야 합니다. 생산설비 규모는 현재 한화솔루션이 1.7GW, LG솔라 0.5GW, OCI는 0.2GW 순인데, 모두 증설 예정입니다. OCI 경우 폴리실리콘에 집중된 사업을 모듈 증설로 다각화 할 수 있어 긍정적입니다. 최근 유럽지역에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현대에너지솔루션도 실적개선이 예상됩니다.
     
    ◇선은애> 미국과 유럽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수혜로, OCI,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을 말했는데, 풍력시장은 어떻게 보시나요?
     
    ◆김충현> 네, 풍력은 지난 정부 설치량은 0.6GW로 오히려 역행했습니다. 이유는 육상풍력의 경우 환경규제가 강화되었고, 해상풍력은 준비기간이 길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준비해 온 풍력단지의 착공이 올해부터 확대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또한 이번 정부도 탄소국경세, IPEF 등 외부 압력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재생에너지 확대는 필요한데, 태양광보다는 풍력 쪽에 정책 확대를 예상합니다. 
     
    ◇선은애> 글로벌 풍력시장을 살펴볼 필요도 있어 보이는데요?
     
    ◆김충현> 글로벌 풍력시장은 중국은 제외하면 연 평균 10% 성장을 예상합니다. 육상풍력의 규제로 지난 몇 년간 주춤했는데, 독일이 규제완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상풍력 시장은 더 좋습니다. 특히 그린수소와 연계된 해상풍력 프로젝트도 크게 늘고 있고 호주, 베트남 등 신규로 진입하는 국가가 늘고 있습니다. 글로벌 1위 해상풍력 국가인 영국은 2030년까지 해상풍력을 40GW에서 50GW로 확대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해상풍력 시장은 2030년 까지 연 평균 25%의 상승을 예상합니다.
     
    ◇선은애> 그렇다면 청취자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할 관심있게 봐야하는 종목은 무엇인가요?
     
    ◆김충현> 우리나라 기업들은 풍력부품 시장의 강자입니다.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전역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타워 1위 업체라 업황 호전 시 가장 민감하게 움직입니다. 개인적으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을 하는 삼강엠앤티을 주목합니다. 이미 수주 잔고 2조에 달해서 선별수주가 가능한 구조이고 50만평에 달하는 하부구조물 신공장 증설도 호재로 보입니다. 미국 매출이 90% 이상인 동국S&C도 미 법안통과의 수혜주로 봅니다.

    ◇선은애> 오늘은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이슈와 전망을 자세히 말씀해 주셨는데요, 끝으로 이번주 주요 이벤트와 시황도 전망해주시죠.
     
    ◆김충현> 이번 주는 중국의 PMI와 한국의 지방선거와 수출 데이터 발표가 있습니다. 31일 발표될 중국 구매가관리지수인 PMI도 4월 대비 큰 폭의 반등이 예상됩니다. 1일 발표되는 한국 5월 수출도 4월 대비 개선된 19.2%로 예상하고 특히 원화약세를 자극했던 무역적자도 축소를 예상합니다.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나온다면 KOSPI는 상대적 강세로 기술적 반등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저희 회사 1차 목표는 2,700p 안착과 인터넷, 2차전지, 반도체를 주목합니다.
     
    ◇선은애> 이번 주 주요 이벤트가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금융투자는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점 말씀드리면서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충현> 감사합니다.
     
    ◇선은애> 지금까지 대신증권 광주센터 김충현 차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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