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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인형 반입금지…시진핑 닮은 '곰돌이 푸' 검열?



아시아/호주

    경기장 인형 반입금지…시진핑 닮은 '곰돌이 푸' 검열?

    日피겨스타 하뉴의 '곰돌이 푸' 사랑 유명
    곰돌이 푸, 시진핑 주석 닮아 검열 대상
    10일 프리 경기…"개막식 땐 규정 없었는데"

    4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4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
    베이징동계올림픽 경기장에 인형 반입이 금지돼 논란이다.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남자 피겨 스타 하뉴 유즈루는 10일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나선다. 하뉴는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를 해 95.15점으로 전체 29명 중 8위에 머물렀다.
     
    하뉴는 디즈니 캐릭터 '곰돌이 푸' 인형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팬들은 하뉴의 경기가 끝나면 푸 인형을 경기장 안으로 던져 선물한다. 평창올림픽 때도 하뉴에게 후 인형 약 2천개가 쏟아졌다.
     
    특히 인형은 지난 4일 개막식 때만 해도 경기장 반입 금지 대상이 아니었지만, 피겨 대회를 앞두고 카메라와 셀카봉, 삼각대 등과 함께 반입 금지 대상이 됐다.
     
    일각에서는 '곰돌이 푸' 캐릭터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연상하게 한다는 이유로 인형 반입을 금지한 것 아니냐고 해석한다. 실제로 곰돌이 푸는 중국의 검열 대상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일반 관중 없이 중국 측이 초대한 관객만 경기장 입장이 가능하다.

    연합뉴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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