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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강하구 남북협력 등 합의이행의 길로 나가야"



통일/북한

    이인영 "한강하구 남북협력 등 합의이행의 길로 나가야"

    핵심요약

    "한강하구, 대북제재 유연 적용 등 열린 가능성의 공간"
    "언제, 어디서든 모든 의제로 대화 준비…北 호응 촉구"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3일 김포 한강하구 중립지역으로 이동하는 배에 승선해 강화대교 아래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3일 김포 한강하구 중립지역으로 이동하는 배에 승선해 강화대교 아래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3일 "남북의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만큼 남북이 조속한 대화 재개를 통해 한강하구에서의 협력을 포함한 그동안의 남북 간의 합의 사항을 더욱 다각적으로 이행하는 길로 함께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인영 장관은 이날 경기도 김포시와 통일부가 공동 주최한 한강하구 염하수로 시범항행 행사 축사에서 "한강하구는 말 그대로 공동구역, 중립수역으로서의 가능성을 갖고 대북제재의 유연한 적용을 모색하는 등 남북 협력을 구상해 나가는 데 있어 새로운 접근과 창의성을 자극하는 열린 가능성의 공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언제, 어디서든 모든 의제를 열어놓고 남북 간 대화를 이룰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북측의 호응도 촉구 한다"고 이 장관은 밝혔다.
     
    이 장관은 "지금 한반도의 정세는 평화의 사이클을 향한 진전과 장기적 교착과 답보의 갈림길에 위치해 있다"며, "여전히 유동적인 상황이지만, 우리는 한반도에서 전쟁을 완전히 끝내고 항구적 평화와 공동 번영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끝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은 지난 2007년 10·4선언에서 한강하구의 공동이용 추진에 합의했고 지난 2018년 9월 남북군사합의서에 따라 그 해 11월과 12월 한강하구 수로 공동조사에 나서기도 했지만, 이후 남북관계 경색으로 진전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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