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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9.7%로 호남 최종 승리…본선 직행 '파란불'



국회/정당

    이재명, 49.7%로 호남 최종 승리…본선 직행 '파란불'

    핵심요약

    전남·광주 2위했지만 오늘 전북서 54.55% 득표
    누적득표율 53.01%로 '과반 대세' 이어가
    민주당 심장 호남의 선택, 상징성 커
    이낙연 前대표, 호남 43.99% 득표로 2위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호남(전남·전북, 광주)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종 승리를 거뒀다. 이 지사는 경선 누적득표율 53.01%를 기록하면서 본선 직행에 '파란불'을 켰다.

    이 지사는 26일 전북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북 경선에서 득표율 54.55%(2만 2276표)로 1위에 올랐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38.48%(1만 5715표)로 뒤를 이었다.
     
    전날 전남·광주 경선에서는 이 전 대표가 이 지사를 122표(0.17%p) 차이로 신승을 거뒀지만, 이날 결과로 호남 최종 승리는 이 지사가 차지하게 됐다.
     
    집계 결과, 이 지사는 호남 전체 유효투표자수 11만 2673표 중 5만 6002표(49.70%)를 차지했다. 이 전 대표는 4만 9563표(43.99%)를 기록했다.
     
    여기에 이날 김두관 의원이 전북 경선 직후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 지사 지지를 선언하면서 향후 투표율 조정이 예상된다.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김두관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김두관 후보는 경선 후보직을 사퇴했다. 연합뉴스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김두관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김두관 후보는 경선 후보직을 사퇴했다. 연합뉴스김 의원의 투표율을 모두 제한다면, 호남에서 이 지사의 득표율은 50.10%로 조정돼 과반을 달성하게 된다. 이 전 대표의 득표율도 44.34%로 오른다.
     
    호남에서의 승리는 그 상징성이 크다. 민주당의 뿌리이자 심장으로 불리는 호남에서 승리한 후보는 과거 대선 경선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호남에서 90% 이상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도 호남의 선택을 받아 경선 바람을 일으켰다.

    이날 전북 경선에서 이재명, 이낙연 후보에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2127표(5.21%)로 3위를 기록했다. 이후 박용진 의원 512표(1.25%), 김두관 의원 208표(0.51%)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경선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34만 1858표(53.01%), 이낙연 22만 2353표(34.48%), 추미애 6만 8362표(10.60%), 박용진 7941표(1.23%), 김두관 4411표(0.68%) 순이다.클릭하거나 확대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거나 확대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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