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자료사진.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타플레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가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타티스 주니어 대신 주전 유격수를 소화 중인 김하성(26)은 다시 백업 선수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샌디에이고 제이스 팅글러 감독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현지 매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빠르면 17일부터 타티스 주니어가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팅글러 감독은 타격 훈련을 소화한 타티스 주니어의 몸 상태가 부상 이후 가장 좋아 보인다며 출전이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샌디에이고는 17일부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MLB 대표 유격수인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3회말 스윙 중 통증을 호소했고 7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가 빠진 뒤 7경기를 유격수로 소화했다. 타티스 주니어가 돌아오면 김하성은 2루수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