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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미세플라스틱 위험성 대책 세미나 개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정수 박사, 초미세플라스틱 물고기 체내 축적 결과 소개
박용근 의원, FRP인체에 악영향…사용 규제해야

4일 전라북도의회 미세플라스틱 대책 마련 세미나. 전북도의회 제공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에서 사용하기로 한 FRP, 즉 강화섬유플라스틱 지지대를 놓고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대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라북도의회는 최근 정부와 한수원에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에서 FRP 사용을 제한하도록 하는 촉구안을 전달했다.

또, 4일 전북도의회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과 대책 등을 놓고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 주제발표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정수 박사는 초미세플라스틱의 물고기 체내 축적 실험 결과를 소개하며 수산물 섭취시 결국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자인 고영조 새만금도민회의 공동대표는 "2.1GW의 수상태양광 시설에 FRP를 사용했다"고 했을 때 "16만 8천 톤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폐기물이 양산될 것이 불 보듯 뻔해 엄청난 양의 폐기물을 양산하는 이런 사업은 차라리 중단하는게 낫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박용근 도의원은 "섬유강화플라스틱(FRP)은 가격과 강도면에서는 좋을 수 있지만 우리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을 따지자면 당장 사용을 규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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