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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대결 앞둔 정찬성, "오르테가, 인간적으로 좋아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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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대결 앞둔 정찬성, "오르테가, 인간적으로 좋아하진 않아"

    "UFC 페더급 랭킹 2위 선수 잡으러 간다고 생각한다"며 냉정함 유지해

    온라인 기자회견 중인 UFC 파이터 정찬성 (사진=커넥티비티 제공)

     


    '코리안 좀비' 정찬성(33)이 맞대결 상대 브라이언 오르테가(29·미국)를 냉정하게 평가했다.

    정찬성은 31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오르테가를 상대로 어떤 것을 써야 될지 준비했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정찬성은 "지금 (오르테가 경기) 비디오를 보면 내가 알 정도로 오르테가의 기술적인 부분을 익혔다"며 "전략적인 부분과 기술적인 부분 준비는 다 끝났다"고 밝혔다.

    오르테가에 대한 평가는 솔직했다. 정찬성은 "많은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사실 인간적으로 좋아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마음을 가지고 케이지에 올라가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면서 "세계 랭킹 2위 선수를 잡으러 간다고 생각한다"며 냉정함을 유지했다.

    오르테가는 지난 3월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48 경기장에서 정찬성의 회사 대표이자 통역을 맡은 가수 박재범의 뺨을 때려 논란이 됐다. 당시 정찬성은 오르테가에게 거친 표현을 섞어가며 그의 행동을 비난했다. 사건은 오르테가가 박재범과 정찬성에게 사과하며 일단락됐다.

    정찬성은 "경기는 경기다"면서 "(감정이) 도움이 된다면 가지고 가겠지만 그렇지 않을 것 같아서 신경 안 쓰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재범 대표도 '그런 부분은 잊어 달라'고 이야기하더라"며 "나는 한 번도 어떤 선수를 미워하며 경기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동시에 "한 가지 걱정되는 부분은 짧지 않은 시간이기에 (오르테가가) 달라져 있을 수 있다"면서 긴장감을 놓치지 않았다.

    UFC 페더급 랭킹 4위 정찬성과 랭킹 2위 오르테가는 오는 10월 18일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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