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골키퍼 딘 헨더슨과 2025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고 다비드 데 헤아와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사진=맨유 공식 트위터 갈무리)
맨유가 골키퍼 딘 헨더슨을 지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골키퍼 딘 헨더슨과 2025년까지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맨유 유스 출신 골키퍼 헨더슨은 2015~2016시즌부터 프로 무대에 나서고 있지만 지금껏 맨유 소속으로는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대신 임대로 6부리그에서 데뷔해 4부리그와 3부리그를 차례로 거쳤고 2018~2019시즌부터는 2부리그 소속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헨더슨의 활약에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까지 승격했고, 헨더슨은 결국 오랜 기다림 끝에 맨유 1군에 자리를 얻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수준급 기량을 뽐낸 헨더슨은 2025년까지 재계약하며 단기적으로는 다비드 데 헤아와 주전 경쟁을, 장기적으로는 데 헤아의 대체 선수로 활약할 기회를 얻었다.
헨더슨은 "지난 5년간 나 스스로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 특히 셰필드에서 보낸 시간은 더 소중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골키퍼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딘과의 재계약 소식이 기쁘다"며 "그는 뛰어난 기량을 가진 젊은 골키퍼다. 매일 발전하려는 태도와 헌신 역시 만족스럽다"고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