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칼텍스 제공)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2019-2020 시즌을 함께 했던 외국인 선수 메레타 러츠(26)와 재계약을 했다고 3일 밝혔다.
V-리그 여자 외국인 선수 중 최장신(206cm)인 러츠는 지난 시즌 합류해 위기마다 좋은 결정력을 보여 주며 팀의 리그 2위 기록에 큰 공헌을 했다. GS칼텍스는 러츠의 활약으로 그동안 약점이었던 높이를 강화할 수 있었다.
러츠는 지난 시즌 득점 2위(589), 공격종합 2위, 성공률 2위(41%), 후위1위, 블로킹 5위, 서브 7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는 MVP를 달성했고 1회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까지 추가하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러츠는 "우승을 하러 다시 왔다. 지난 2019-2020시즌 2위에 머문 것이 상당히 아쉬웠다"면서 "최선을 다하여 팀을 반드시 정상에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