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간판 이용대(32·요넥스)가 모처럼 팬들과 만난다. 물론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을 통해서다.
이용대는 오는 16일 낮 12시 후배 김기정(30·삼성전기)과 함께 요넥스가 주최하는 '아스트록스88 뉴컬러 온라인 라이브 런칭 토크쇼'에 참여한다. 요넥스 공식 유튜브 및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방송되는 행사다.
국내외 배드민턴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4∼7월 예정된 국제 대회 개최를 중단했고, 대한배드민턴협회도 3∼5월 초등·중고등·대학 및 일반부로 나눠 개최하려고 했던 전국봄철배드민턴리그전 일정을 연기했다.
현재 선수들은 대회 없이 훈련만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용대, 김기정이 모처럼 온라인으로나마 팬들과 소통하는 것이다.
이번 토크쇼는 라켓 신제품 런칭도 겸한다. 아스트록스88은 이용대가 직접 개발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김기정도 사용하고 있다. 요넥스는 "라이브 방송 시작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요넥스공식온라인쇼핑몰에서 아스트록스88 뉴컬러 구매시 20% 할인하며, 이용대와 김기정의 친필 사인, 고급 배드민턴 뱃지 세트 그리고 셔틀콕 키체인도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