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28)이 국가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15일(한국 시간)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한 국가에서 한 명의 선수만 뽑을 수 있는 조건에서 손흥민은 오른쪽 윙어로 뽑히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매체는 손흥민을 "EPL에서 가장 파괴적인 공격수 중 하나"로 언급하면서 "경기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가진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 발을 능숙하게 사용하고 최고로 정확하게 골을 넣는 선수로 양쪽 윙어나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기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90min 홈페이지 캡처)
또한 2015년 영입 당시 2200만 파운드(약 330 억 원) 이적료로 토트넘에서 가장 비싼 아시아 선수가 됐던 손흥민에게 "지금 시점에서 보면 당시 이적료는 도둑질에 가까워 보인다"고 언급했다.
4-3-3 포메이션 베스트11에는 공격수 해리 케인(잉글랜드), 가레스 베일(웨일스), 손흥민(한국), 미드필더 라파엘 판 더 바르트(네덜란드),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수비수 베누아 에코토(카메룬), 다빈손 산체스(콜롬비아), 토비 알더베이럴트(벨기에), 스티븐 카(아일랜드), 골키퍼 위고 요리스(프랑스)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