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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선수생활 연장 구단과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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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기로에 섰던 KIA 타이거즈의 이종범이 현역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이종범은 22일 밤 광주시내 모처에서 김조호 KIA 단장과 만나 거취와 관련한 논의를 벌인끝에 선수생활 연장에 합의했다.

김조호 단장은 이종범이 현역 선수로서 그라운드에서 뛰고자하는 의지가 워낙 강해 이를 받아들여 선수생활 연장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종범은 지난달 27일 김조호 단장과 처음으로 만나 약 1시간 가량 거취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었다.

이에 따라 KIA는 그동안 제시했던 코치 연수 및 플레잉코치 등에 대한 조건들을 모두 철회하기로 했다.

이종범은 이날 2009년도 연봉재계약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구단에 백지위임했다.[BestNocut_R]

1993년 KIA 전신 해태에서 데뷔한 이종범은 3차례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최고스타로 활약했으며, 1998년 일본 주니치로 진출했다가 2001년 KIA로 복귀, 3차례 3할 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타율 1할7푼4리로 최악의 성적으로 연봉 3억원이 깎이는 수모를 겪었고, 올시즌에는 110경기 출장, 2할8푼4리 1홈런 38타점 9도루를 기록했다.

은퇴 위기를 극복한 이종범이 내년에 명예회복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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