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나미 신타로 (자료사진=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가 결정된 이후 일본 내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거세진 가운데 일본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매체들은 27일 한신 타이거스의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26)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후지나미와 함께 식사를 했던 한신 소속 선수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단 측은 지난 26일부터 훈련을 멈췄고 선수들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후지나미는 며칠 전부터 후각 이상을 호소했고 지난 24일부터 이틀동안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다. 하지만 상황이 호전되지 않자 팀 닥터와 상의해 26일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는 4월24일로 준비했던 시즌 개막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