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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베스트셀러’ 한일전, E-1 챔피언십 최다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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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한 베스트셀러’ 한일전, E-1 챔피언십 최다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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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부 모두 한일전이 최다 관중

    추운 날씨와 출전국 대부분의 스타 플레이어 불참 등으로 관중 동우너에 어려움을 겪은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이지만 대회 마지막 경기였던 남녀부의 한일전은 대회 최다 관중을 불러 모았다. 박종민기자

     

    ‘숙적’ 일본과 대결은 언제나 뜨겁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대회 3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대회 3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대회 최다 우승국의 기록을 5회로 늘렸다. 8번의 대회에서 5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한국은 동아시아 축구 최강의 자존심을 세웠다.

    무엇보다 이날의 한일전은 추운 겨울 날씨로 관중 동원에 어려움을 겪던 중 가장 많은 관중이 찾아 관심이 컸던 경기였다는 점에서 승리의 기쁨이 더욱 컸다.

    홍콩과 1차전을 찾은 축구팬은 총 1070명에 그쳤다. 중국과 2차전은 7916명으로 늘었지만 여전히 A매치 관중이라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날 한일전은 2만9252명이 찾아 대회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약 3만명에 가까운 많은 관중의 응원을 받은 선수들은 전, 후반 90분 내내 일본을 상대로 공격을 펼쳤다. 일본은 한국의 공세에 막혀 간간이 역습을 시도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오히려 1대0 승리는 한국이 아쉬워할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

    남자부뿐 아니라 여자부 역시 한일전이 가장 많은 관중을 불러모았다.

    콜린 벨 감독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선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중국과 1차전에 1500명, 대만과 2차전에 1100명의 관중이 찾는 데 그쳤지만 평일에 열린 일본과 3차전에 4218명으로 가장 많은 축구팬이 현장을 찾았다.

    한국과 중국, 일본 모두 대표팀의 주축 선수가 대거 출전하지 않은 탓에 관중 동원에 어려움을 겪은 E-1 챔피언십이지만 동아시아 축구를 양분하는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 대결이 최고의 킬러 콘텐츠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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