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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갤럭시 폴드 만져보니…펼치면 '쫙', 접으면 '쏙'



IT/과학

    [영상] 갤럭시 폴드 만져보니…펼치면 '쫙', 접으면 '쏙'

    펼치면 7.3인치 동영상 시청 몰입감은 태블릿 수준
    접으면 4.6인치 한 손으로 통화, 메시지, 웹서핑
    마치 책을 펴듯 펼치면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내부 디스플레이서 끊김 없이 사용 가능
    화면 3분할 멀티태스킹도 가능…유튜브 시청·인터넷 검색·메시지 송수신을 한 화면에서

    갤럭시 폴드 (사진=삼성전자 제공)

     

    펼치면 7.3인치로 변신하는 '갤럭시 폴드 5G'는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시청할 때 스마트폰에서는 느끼기 어려웠던 태블릿 수준의 몰입감을 줬다.

    데모 버전으로 제작된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9'도 스마트폰보다 시원한 화면에서 터치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었다.

    펼쳤을 때 손에 안정감을 주기 위해 양쪽에 내장된 배터리 등 스마트폰 부품의 무게는 균일하게 설계됐다고 한다.

    4개 면에 동일한 볼륨감과 디자인이 적용돼 접거나 펼쳤을 때 그립감도 무난했다.

    여러 차례 접었다 폈다를 반복할 경우 스크린이 접히는 가운데 부분이 우글쭈글해지는 소위 '우는' 현상은 5일 미디어 시연회가 진행됐던 1시간 동안 딱히 두드러지지 않았다.

    다만, 접히는 부분이 다소 반반하지 않았고 대신 유연하게 약간의 신축성이 있는 상태로 보였다.

    동영상 시청이나 게임을 하면서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는 게 몇몇 현장 기자들의 평가였다.

    삼성전자는 5년 동안 하루 100회 접었다 펴는 동작을 가정한 테스트를 통과하는 디스플레이 내구성 확인 작업 동영상을 지난 3월 공개했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는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보다 약 50% 더 얇은 완전히 새로운 복합 폴리머(Polymer) 소재로 만들어졌다.

    반복적으로 접었다 폈을 때 디스플레이 층간 미끄러짐이나 분리 현상이 없도록 새로운 종류의 접착 기술을 사용하는 등 기존과 다른 제작 공정을 거쳤다고 한다.

    폴드는 양쪽에 자석이 있어 찰칵하는 느낌과 함께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다.

    접었을 때 가로가 62.8mm, 폭이 15.7mm ~17.1mm(힌지 부분)로 한 손에 쏙 잡히는 컴팩트한 사이즈다.

    21:9 비율의 4.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한 손으로 통화, 메시지는 물론 웹서핑 같은 기존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작업이 가능하다.

    마치 책을 펴듯 펼치면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마치 내부 디스플레이가 기다렸다는 듯이 끊김 없이 보여주는 '앱 연속성(App Continuity)'을 지원한다.

    예를 들면, 접은 채로 친구들과 저녁 약속 메시지를 주고받은 뒤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켜서 펼치면 그대로 연속해서 큰 화면으로 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화면을 2개 또는 3개로 나눠 멀티 태스킹도 가능하다. 여기에 팝업 창을 더 띄워 최대 7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유튜브를 보면서 구글 검색을 하고, 메시지를 주고받는 게 한 화면에서 가능하다. 애플리케이션의 창이 작다면 사이즈 조절도 가능하고 애플리케이션간 위치도 바꿀 수 있다.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나 펼쳤을 때, 혹은 어느 방향으로 쓰고 있더라도 카메라 촬영이 바로 가능하다.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 전면에 듀얼 카메라, 커버 카메라까지 6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펼쳐서 촬영할 경우, 사실상 양손을 모두 써야 한다.

    펼치지 않은 상태로 후면 카메라를 커버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확인하면서 촬영이 가능하지만, 넓은 화면으로 촬영 대상을 확인하고 찍는 게 좋은 결과물을 얻기에 나았다.

    출시가 지연됐던 결함 이슈와 관련해서는 개선 전 제품을 동시에 시연하지 않아 직접 비교는 어려웠다.

    전면 디스플레이를 아예 베젤 밑으로 집어넣어 임의로 뗄 수 없게 한 건 분명한 개선책으로 보였다.

    여기에 힌지의 상하단 틈을 메우기 위해 베젤과 동일은 색상과 높이의 작은 캡을 씌웠고, 디스플레이 뒷면에 메탈 층을 추가해 이물질에 대한 보호력을 높였다고 한다.

    실내 장소에서 1시간 안팎의 사용을 하다보니 특별히 이물질이 들어갈 이유가 없어 정확한 테스트는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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