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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한국시리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우완투수 염종석(35)이 롯데를 떠난다.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투수 염종석을 비롯해 김영수(투수), 이석만(투수), 이준휘(투수) 등 4명을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했다.
부산고를 졸업한 뒤 1992년 롯데에 입단한 염종석은 데뷔 첫해 17승 9패(방어율 2.33)을 올리며 팀 우승을 이끌어 신인왕을 수상했었다.[BestNocut_R]
하지만 염종석은 1994년부터는 단 한번도 한 시즌 두자릿수 승수를 달성하지 못했다.
특시 올 시즌에는 지난 동계훈련에 입은 골방 부상으로 21경기에 등판, 승리없이 1패 3홀드(방어율 3.65)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