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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 앞둔 권아솔, 언더독 아닌 적 있었더냐



스포츠일반

    최종전 앞둔 권아솔, 언더독 아닌 적 있었더냐

    18일 만수르 바르나위와 로드FC 100만 달러 토너먼트 최종전

     

    권아솔의 타격이냐, 만수르의 서브미션이냐.

    결전의 날이 밝았다.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3)과 만수르 바르나위(27, 튀니지)가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53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한다.

    둘의 대결은 로드FC 라이트급 100만 달러 토너먼트 최종전이다. 승자는 상금 80만 달러와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거머쥔다.

    격투기 전문가들의 예상을 종합하면, 권아솔이 언더독(이길 가능성이 적은 약자), 만수르가 톱독이다.

    권아솔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실전감각이 떨어져 있다는 것. 그는 2016년 12월 라이트급 2차 방어전(로드FC 035)에서 사사키 신지에 승리한 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반면 만수르는 2017년 4월 기원빈과 라이트급 100만 달러 토너먼트 예선전을 시작으로 지난 2월 샤밀 자브로프와 결승전까지 2년간 5경기를 치렀다. 5개월에 한 경기 꼴이다.

    하지만 ‘언더독의 반란’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권아솔이 타격과 노련미에서 만수르를 앞선다는 평가다.

    실제 로드FC 라이트급 1차 방어전(2015년 3월)에서 이광희, 2차 방어전에서 사사키 신지를 제압한 건 모두 강력한 타격이었다.

    반면 만수르의 서브미션을 경계해야 한다. 신장(183cm))이 크고 팔,다리가 긴 만수르는 100만 달러 토너먼트 5경기 중 4경기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피니시시켰다.

    권아솔은 만수르보다 실전경험도 풍부하다. 2006년부터 한일 격투기 단체를 오가며 21승 10패의 전적을 쌓았다. 2011년 프로무대에 데뷔한 만수르는 M-1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냈고, 통산전적은 18승 4패.

    로드FC 김대환 대표는 17일 CBS노컷뉴스에 “2년 5개월 만에 케이지에 오르는 권아솔이 얼마나 빠르게 실전감각을 회복하느냐가 포인트다. 초반을 잘 버틴 후 장기인 타격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오래 쉬었지만 격투기무대에서 산전수전 겪으며 갖춘 노련미도 무시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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