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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 터키 리그 우승 향한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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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키프방크와 챔프 1차전 승리

    김연경은 바키프방크와 2018~2019 터키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맹활약하며 소속팀 엑자시바시의 통산 18번째 리그 우승 도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은 김연경(등 번호 18번)의 득점에 환호하는 엑자시바시 선수단의 모습.(사진=엑자시바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김연경(엑자시바시)의 터키 리그 세 번째 우승 도전이 시작됐다.

    김연경은 25일(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의 바키프방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바키프방크와 2018~2019 터키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19득점했다.

    특히 마지막 5세트 8-9에서 3연속 득점하는 등 8득점을 몰아쳐 티아나 보스코비치(35득점)과 함께 짜릿한 3-2(23-25 25-17 25-19 18-25 15-12) 역전승의 중심에 섰다.

    이 승리로 김연경은 페네르바체 소속이던 2014~2015시즌, 2016~2017시즌에 이어 세 번째 터키 여자프로배구 우승 도전에 나섰다. 바키프방크의 주포인 중국 출신 주팅이 27득점했지만 김연경과 자존심 대결에서는 고개를 숙였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엑자시바시 역시 2011~2012시즌 이후 7시즌 만에 정상을 노린다.

    엑자시바시는 17차례나 터키 여자프로배구리그에서 우승한 최다 우승팀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바키프방크와 5차전 끝에 준우승하는 등 최근에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정규리그에서 나란히 21승 1패를 기록한 두 팀은 첫 세트부터 치열했다. 홈 팀 바키프방크가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엑자시바시는 비교적 무난하게 2, 3세트를 따내고 승기를 잡았다. 김연경의 알짜 활약이 돋보였다.

    엑자시바시가 4세트를 내주자 김연경은 마지막 5세트에 진가를 발휘했다. 8-9로 뒤진 상황에서 3연속 득점하는 등 8득점을 집중하며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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