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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32)이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는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두산 베어스의 좌완 투수 이혜천(29)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일본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는 2일 "야쿠르트가 올 시즌 한국에 스카우트 담당자를 보내 이혜천에 대한 기본 조사를 끝냈다"면서 "앞으로 본격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좌완 투수 기근에 고심하고 있는 야쿠르트가 140㎞대 중반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이혜천을 선발과 구원 양쪽으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BestNocut_R]
조만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이혜천도 현재 해외 진출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요미우리 자이언츠도 이혜천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어 두산은 올겨울 김동주(32)와 이혜천을 모두 일본에 내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