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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기성용 "끝까지 경기 집중력 잃지 않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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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FC서울)의 거침없는 질주가 축구대표팀을 넘어 K리그까지 이어졌다.

    기성용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삼성하우젠 K리그 수원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짜릿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을 1-0 승리로 이끌었다. 자신의 시즌 5호골이다.

    이날 경기전까지 서울은 비록 리그 1위를 지키고는 있었지만 수원에게 숨막히는 추격을 당하고 있었다. 승점은 48로 같은 상황에서 골득실 +1로 1위에 올라있던 상황. 기성용의 골이 아니었다면 서울은 변함없이 골득실에 의한 아슬아슬한 리그 1위 자리에 만족했어야 했다.

    그러나 기성용은 이미 전후반 90분이 지난 뒤 주어진 추가시간에서 철통같은 방어를 선보이던 상대 골키퍼 이운재를 살짝 넘기는 골을 터트리며 팀에 승점 3점을 보태주었다. 이날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수원도 오늘 경기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겠지만 우리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것이 승리할수 있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성용은 이날 골을 넣은뒤 마치 캥거루처럼 두손을 모으고 통통 뛰는 세레머니를 보여준 것에 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중인 ''아데바요르''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기성용은 "평소 프리미어리그 중계를 보면서 아데바요르 선수를 눈여겨 봤다. 그래서 오늘 세레머니를 준비해보았다"며 톡톡 튀는 세레머니의 뒷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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