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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의 한숨 내쉰 차상현 감독 "위기 버텨준 선수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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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도의 한숨 내쉰 차상현 감독 "위기 버텨준 선수들 고마워"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패 탈출에 성공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GS칼텍스는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5라운드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3-25 25-17 25-22 25-21)로 제압했다.

    3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GS칼텍스는 리그 최하위 인삼공사를 14연패 늪으로 빠트리고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또 이날 승리로 승점 43(15승 9패)으로 IBK기업은행(승점 43·14승 9패)을 다승으로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섰다.

    경기를 마친 차상현 감독은 숨을 크게 내쉬며 "안도의 한숨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불안감을 안고 나섰던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만약 이날 경기에서도 선수들의 경기력이 떨어졌다면 다음 경기까지 영향이 있을 수 있었다. 위기 상황에서 잘 버텨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차 감독은 이어 "최근 3연패로 우리의 리듬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오늘 그 부분을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제 리듬을 찾았으니 다가올 흥국생명과 경기도 자신감 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크게 다가오는 승리다"라고 덧붙였다.

    복근 부상을 안고 있는 강소휘는 12득점을 챙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차 감독은 "소휘에게 '이제는 쓰러지고 넘어지면 앞으로 우리에게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며 "오늘 몸 풀 때 지켜봤는데 경기에 나설 수 있어 보였다. 100%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정신력의 힘으로 버텨줬다"고 설명했다.

    경기 초반 흔들리다 점차 안정감을 찾아가며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득점으로 공격을 이끈 알리에 대해 차 감독은 "기복이 줄어야 좋은 선수다. 알리가 안고 있는 불안 요소를 지워야 한다. 이런 부분에 대해 얘기도 나눴다"며 "알리가 잘 극복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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