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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 먼로 있기에 오리온 봄 농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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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재다능' 먼로 있기에 오리온 봄 농구 보인다

    오리온 대릴 먼로가 7일 삼성과 원정에서 골밑 레이업슛을 넣고 있다.(잠실=KBL)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만능 외인 대릴 먼로(196.6cm)이 또 다시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팀을 공동 5위로 올려놨다.

    먼로는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정에서 15점 19리바운드 10도움으로 펄펄 날며 88 대 8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4번째 트리플 더블로 다재다능을 확인했다.

    오리온은 21승21패로 전주 KCC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창원 LG와 부산 kt(이상 22승19패)의 공동 3위 그룹에도 1.5경기 차로 다가섰다.

    먼로는 양 팀 최다 19리바운드, 10도움으로 골밑을 지키며 동료들도 살렸다. 알토란 15점으로 올 시즌 4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올 시즌 프로농구 전체에서 9번 나온 트리플 더블 중 절반 가까이를 독식했다. 올 시즌 2회 이상 트리플 더블 기록은 먼로가 유일하다.

    팀 전력의 핵심인 먼로의 가치는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오리온은 먼로가 뛴 35경기에서 21승14패로 호조를 보였으나 없을 때는 7패만을 안았다. 최근 12경기에서는 9승3패의 상승세를 타며 봄 농구 의지를 다지고 있다.

    새로 합류한 단신 외인 조쉬 에코이언은 3경기 만에 최다 득점으로 활약했다. 18분39초만 뛰고도 3점슛 6개를 쏟아부으며 양 팀 최다 22점으로 오리온의 외곽을 책임졌다. 이승현이 13점 9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듬직하게 골밑을 지켰다.

    전반을 44 대 44로 맞선 가운데 오리온은 3쿼터 승기를 잡았다. 3쿼터 막판 에코이언이 잇따라 반박자 빠른 3점슛을 잇따라 꽂으며 10점 이상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 중반에는 먼로의 가치가 다시 빛났다. 먼로는 잇따라 절묘한 패스로 최진수의 골밑슛과 이승현의 3점포를 어시스트하며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유진 펠프스가 22점 18리바운드, 6도움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임동섭이 15점으로 거들었지만 김준일(9점), 네이트 밀러(5점) 등의 득점 지원이 아쉬웠다. 최근 7연패, 홈 6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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