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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6 女 축구, '숙적' 日 꺾고 월드컵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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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16 女 축구, '숙적' 日 꺾고 월드컵 간다

    AFC U-16 챔피언십 준결승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은 2010년 이후 8년 만에 국제축구연맹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숙적 일본을 꺾으며 월드컵까지 간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U-16) 여자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각)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일본과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일본은 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20분 조미진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90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ABBA' 방식으로 승부차기에 나섰고, 일본의 실축으로 2-2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상황에서 장유미, 조미진이 연속 성공하며 결승행에 성공했다,

    이 승리로 한국은 23일 북한과 결승전에 진출하는 동시에 이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출전권도 확보했다. 북한은 중국을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010년 우승 이후 8년 만에 FIFA U-17 여자월드컵에 출전한다. 허정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2010년 이후 월드컵 진출권도 계속 따지 못했는데 이번에 월드컵에 진출해서 좋다"면서 "2009년 AFC U-16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 결승 상대가 북한이었는데, 이번에도 그때의 좋은 기억을 살려 우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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