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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베이징 올림픽 시범종목 ''우슈'' 알고보기

    • 2008-07-2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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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로 10개, 산타 5개 등 금메달 15개 놓고 격돌…한국 5명 출전

     

    우슈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처음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투로 10개(남자 5, 여자 5), 산타 5개(남자 3, 여자 2) 등 총 15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우슈는 크게 투로(표연종목)와 산타(대련종목)로 나뉜다.

    [BestNocut_L]베이징 올림픽에선 투로는 남녀 각각 5종목(남자: 장권, 도술·곤술, 검술·창술, 남권, 태극권·태극검 여자: 장권, 검술·창술, 남도·곤, 태극권·태극검, 남권). 산타는 남자 3체급(56kg 70kg, 85kg), 여자 2체급(52kg, 60kg)이 열린다.

    한국은 총 5명이 출전. 산타에는 윤순명(남자 70kg급), 김아리(여자 52kg급), 투로에는 이종찬(도술·곤술), 권흥석(검술·창술), 장용호(태극권·태극검)가 참가한다.

    우슈 종목은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경기가 열린다. 중국의 싹쓸이를 막기 위해 나라 당 8명까지 출전 가능.

    투로의 태극권·태극검은 3~4분, 나머지 투로 종목은 1분 20초 동안 중국 전통의상을 입고 음악에 맞춰 각 동작을 연결해서 선보인다. 투로는 90년 베이징아시안경기 때 정식종목으로 채택.

    98년 방콕아시안경기에서 정식종목이 된 산타는 격투기 K-1과 비슷하다. 복싱의 주먹, 태권도의 발차기, 유도의 넘기기, 밀어서 넘어뜨리기 등 모든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단 글러브, 헤드기어, 가슴보호대를 착용한다.

    경기장은 가로세로 8m로 바닥보다 80cm 높다.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도 득점이 인정된다. 한 라운드에서 2번 경기장 밖으로 밀려나면 그 라운드는 패한다. 2분 3라운드. 매 라운드 별로 승자와 패자를 가린다. KO도 많이 나온다.

    점수는 공격 방법과 적중 부위에 따라서 차등 부여된다. 2점(발로 머리, 몸통 가격, 넘기기, 뒤집기, 링 밖으로 떨어뜨렸을 때 등) 1점(발로 대퇴부 가격, 손으로 얼굴 가격 등) 무득점(두 선수가 모두 링 밖으로 떨어졌을 때)


    [올림픽 우슈 대표팀 훈련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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