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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년 레슬링 金'' 박장순 감독의 간절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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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을 향해 뛴다 -유망종목·전력점검] ⑧ 레슬링

    박장순

     

    레슬링 자유형은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이후 12년 동안 금맥이 끊겼다. 84년 LA대회 이후 그레코로만형과 나란히 금 1개씩은 따냈지만 96년 애틀랜타부터 3개 대회에 자유형은 침묵했다. 7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의 영광은 그레코로만형이 대신 이었다.

    그 마지막 주자가 박장순 현 대표팀 자유형 감독(41)이다. 92년 74kg 금메달을 따낸 박장순 감독은 88년 서울대회(68kg), 96년 애틀랜타 은(74kg)까지 레슬링 사상 유일한 3회 연속 메달리스트다.

    스타플레이어였던 박감독인 만큼 자유형의 끊긴 금소식이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박감독은 "8회 연속 금메달이 레슬링의 목표지만 자유형 후배들이 16년만에 내 뒤를 이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BestNocut_R]

    지난해 일찌감치 올림픽 출전 쿼터를 따낸 그레코로만형과 달리 자유형은 올해야 5체급을 확보했다. 55kg 김효섭, 60kg 김종대, 66kg 정영호, 74kg 조병관 등에 선발전 재경기를 치르는 120kg급이다. 여자는 48kg 김형주가 나선다. 박감독은 "당일 컨디션과 대진표만 좋다면 모두 유력한 후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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