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지
2007-2008 시즌 더블(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궈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제2의 긱스로 불리는 십대 미드필더 아론 램지(17) 영입에 성공했다.
맨유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디프 시티와 램지의 이적에 합의했다"며 "램지와 세부 내용을 조율 중에 있으며 메디컬 테스트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웨일즈의 신성''으로 불리는 램지는 16살이던 지난해 2006-2007 챔피언십리그(잉글랜드 2부리그) 카디프 시티의 마지막 홈경기였던 훌시티전을 통해 1군 경기에 데뷔했으며, 2007-2008시즌에는 22경기에 나서며 카디프시티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BestNocut_L]특히 지난 3월 FA컵 8강전이었던 미들즈브러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램지의 포지션은 왼쪽 미드필더로 박지성을 비롯해 라이언 긱스, 루이스 나니 등과 힘겨운 포지션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한편 맨유는 "카디프시티와 합의했지만 램지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맨유만이 아니다"고 밝혀 변수가 있음을 내비쳤다. 카디프시티도 "맨유를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세 개 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