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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클레이튼 커쇼 구했다''…시즌 두번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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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츠 전 3⅓이닝 1실점했으나 타선 폭발로 시즌 2승째

    박찬호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박찬호(35)가 타선 지원 속에 승리를 따냈다.

    박찬호는 31일 뉴욕 셰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박찬호는 지난달 26일 콜로라도전에서 시즌 첫승을 한 뒤 한달 만에 2승(1패)을 거뒀고, 통산 115(89패)승을 챙겼다.

    4-4로 맞선 4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3⅓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3개를 묶어 1점을 내줬다.

    그러나 4-5로 뒤진 8회 타선이 대거 5점을 뽑아 9-5로 재역전승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4회 실점 위기 상황에서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구원한 박찬호는 6회 2사까지 여섯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한 뒤 후속타자 라울 카사노바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호세 레예스를 2루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박찬호는 그러나 7회 1사 후 라이트에게 중월 2루타, 카를로스 벨트란을 고의 4구, 페르난도 타티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에 위기에 몰렸다.

    후속 라몬 카스트로가 때린 강습 타구가 박찬호의 다리를 맞고 3루수쪽으로 굴절된 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파고들어 첫 실점을 허용했다. [BestNocut_R]

    이어진 상황에서 박찬호는 카를로스 델가도에게 또 고의 4구를 줘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닉 에번스는 파울팁 삼진으로 잡고 대량 실점을 모면했다.

    반면 팀 타선은 8회 초 공격에서 5연속 안타로 5득점하면서 박찬호를 승리투수로 만들어줬고, 이후 수비 상황에서 조너선 브록스턴과 팀의 마무리투수 사이토 다카시가 8, 9회에 차례로 나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박찬호는 이날 3⅓이닝 동안 볼 59개를 던져 스트라이크를 35개 잡아냈고, 삼진은 3개를 솎아냈다. 평균 자책점은 2.4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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